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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심장, 도쿄 여행
아사쿠사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도쿄, 알고 가면 좀 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색다른 도쿄를 즐길 수 있는 여행팁을 소개한다.

 

아사쿠사

아사쿠사는 현대화의 극치를 달리는 도쿄에서 전통적인 색깔을 잘 간직하고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예로부터 우에노와 더불어 서민의 정취를 풍기는 시타마치(下町)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도쿄 민간 신앙의 중심지인 센소지(淺草寺)를 중심으로 전통 신사, 절, 불상 등이 잘 보존되어 있어 일본 전통미를 체험할 수 있다.

이곳은 도쿄의 전통적인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맛집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서민의 정서가 가득한 상점가와 주점 거리, 전통 공연장들이 골목골목 숨어 있어, 걸으면 걸을수록 매력이 느껴진다.

아사쿠사 관광에는 반나절이나 하루 정도 소요된다. 센소지의 액운을 막아준다는 수호문 가미나리몬(雷門)은 아사쿠사의 상징이라고 할 정도로 유명하며, 가미나리몬의 중앙에 달린 거대한 붉은 제등은 관광책자에도 자주 등장해 아사쿠사에 처음 오는 사람도 왠지 익숙하게 느껴진다. 아사쿠사 산책도 이곳에서 시작하면 된다.

가미나리몬을 통과해 호조몬(宝蔵門)까지 이어지는 300m의 참배길을 ‘나카미세(仲見世)’라고 한다. 나카미세 주변에 늘어선 가게들은 에도 시대부터 이어진 상점가로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아사쿠사의 명물이다. 전통 상품이나 민예품을 판매하며 외국인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628년에 창건된 센소지는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절로 규모도 대단하다. 가미나리몬과 본당은 물론이고 100개의 관음상이 있는 5층 석탑과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니텐몬(二天門)도 주요 볼거리이다.

신주쿠 야경

신주쿠

우리나라 강남처럼 계획에 의해 발전된 부도심인 신주쿠는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룬 일본의 모습을 한눈에 실감할 수 있는 일본 최대의 번화가이다. 비즈니스, 쇼핑, 유흥의 중심지이자 많은 철도가 지나가는 교통의 요지로 ‘도쿄의 심장’이라 불린다.

특히 도쿄 제일의 교통량을 자랑하는 신주쿠역은 버스, 철도, 지하철의 수많은 노선이 집중하는 교차점이며 철도역으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승객 수를 기록하는 역이기도 하다. 도쿄도청 소재지이며, 도쿄의 23개 특별구 중 재일교포를 포함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이다.

이곳은 멋스러운 일본의 전통은 찾아볼 수 없지만 대형 빌딩과 고급 백화점, 이국적인 쇼핑가와 현대식 거리를 자랑한다. 일본을 찾는 젊은 여행객의 필수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시원시원한 거리 배치와 다양한 안내판 덕분에 이곳을 처음 찾는 여행자라도 길을 헤매는 일은 드물다.

다카시마야 타임즈 스퀘어는 신주쿠역 남쪽 출구에 서 있는 거대한 도시형 쇼핑센터로 전통을 자랑하는 백화점 ‘신주쿠 다카시마야’를 비롯해, 모든 장르의 엄선 아이템과 더불어 일본 기념선물도 살 수 있는 인기 전문점 ‘도큐 핸즈’, 전세계의 취미활동 재료, 수예용품, 옷감 등을 갖춘 ‘유자와야’ 등 각종 전문점들도 대형 매장을 갖추고 있다.

도쿄도 행정의 중심인 도쿄도청. 니시신주쿠 빌딩군 중에서 가장 높은 쌍탑 243m의 빌딩으로 제1본청사 1층의 도쿄관광정보센터에서 도쿄 관광에 유익한 정보들이 다국어 자료로 비치돼있다. 45층의 무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절경도 유명하며, 쾌청한 날에는 후지산도 보인다. 또한 로맨틱한 야경도 호평을 받고 있다. 백화점 지하에서 특선 음식이나 디저트, 도시락을 구입한 후 신주쿠 교엔 정원에서 점심식사를 즐기는 것도 묘미.

 

하라주쿠

일본 젊은이들의 패션과 유행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하라주쿠는 다소 인공적이고 사치스러운 면이 있지만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젊은이들의 독특한 패션과 파리를 연상케 하는 노천카페나 부티크는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차가 통제되는 주말이면 많은 젊은이가 모여 각종 연주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특히 하라주쿠의 중심 거리인 ‘다케시타도리’는 공휴일이나 주말이 되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벼 가급적 평일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주로 10~20대를 대상으로 영업하는 상점이 많아, 저렴한 가격에 잡화나 의류를 구매할 수 있다.

메이지진구마에 역에서 시부야 역까지 이어지는 ‘메이지도리’는 하라주쿠의 대표적인 쇼핑 거리다. 일본 브랜드와 해외 중급 브랜드들이 뒤섞여 있다. 메이지도리 근처의 ‘캣스트리트’는 도쿄의 쇼핑 거리 리스트에 빠지지 않는 감각적인 장소다. 젊은 디자이너들의 개성적인 숍들이 즐비해 구경만 해도 지루하지 않다.

하코네 정상가는길

하코네

하코네 국립공원은 일본의 후지하코네이즈 국립공원을 구성하는 5개의 국립공원 중 하나로, ‘아시’라는 애정어린 별칭으로도 불리는 아시노호를 중심으로 펼쳐져 있다. 아시노호는 웅장한 후지산의 완벽한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일본인들이 존경하는 장소이다. 도쿄에서 당일치기로 여행을 다녀오고 싶은 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관광지이기도 하다.

화산지대에 위치한 하코네는 온천, 헬스 리조트, 스파, 트리트먼트 센터로 유명하다. 이 주변 지역은 오랫동안 마법의 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젊음을 되찾고 싶어 하는 이들이 수천 명씩 구름처럼 몰려든다. 트리트먼트 호텔 중 하나를 미리 예약하지 않았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래도 일본차를 마시며 청주 목욕을 할 수 있다. 하코네코와키엔유넷상은 온천 스파 리조트 겸 워터 파크로 1년 내내 개방되어 있으며, 코마가타케(2천956m) 산과 칸무리가타케 산봉우리로 트레킹을 다녀온 뒤 한숨 돌리며 피로를 풀기에 완벽하다. 장수를 원하는 사람은 오와쿠다니로 가야 한다.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유황 냄새가 진동을 하는 뜨거운 온천에 달걀을 삶으면, 색깔이 검게 변하고 살짝 유황 맛이 난다.

 

오다이바

도쿄 베이 지역에 세운 거대한 타운으로 최근 몇 년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관광지다. 다이바(台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는 에도를 지키기 위해 세워졌지만 현재는 각국의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거대한 상업 지구로 탈바꿈했다.

계획적으로 조성된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최신식 쇼핑타운과 대관람차, 후지TV 본사, 박람회장 등의 즐길거리, 각종 레스토랑과 카페, 호텔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시설이 한 곳에 모여 있어 쇼핑과 관광 뿐 아니라 숙박까지 오다이바 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

인공섬인 오다이바를 도쿄 도심과 연결하는 다리인 레인보우 브리지는 주변 건물과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연출하는 오다이바의 상징이다.

오다이바는 크게 팔레트 타운, 오다이바 해변 공원 주변, 배 과학관 구역, 아리아케 구역 등으로 구분하는데, 각 구역은 산책로로 연결되어 편하게 산책하며 둘러보기에 좋다. 유리카해변 공원 근처에는 유명한 구체전망실을 상징으로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후지TV 본사가 있다. 무려 100m의 높이에 위치한 공 모양의 구체전망실에서는 레인보우 브리지를 비롯한 도쿄의 경관을 볼 수 있어 인기다.

아리아케 구역에는 세계 유수의 전시회와 박람회가 열리는 도쿄 최대의 국제전시장 빅사이트와 파나소닉 센터 등이 있어 각종 이벤트가 열린다.

배 과학관과 일본 미래 과학관 등이 있는 배 과학관 구역은 학구적인 분위기로, 바다와 배의 역사를 가족이 함께 와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온천 테마파크까지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다.

 

롯폰기힐즈 전망대

다양한 문화시설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모리타워를 비롯해 많은 상업시설과 빌딩들로 구성된 롯본기힐즈는 상업뿐만 아니라 문화, 먹거리, 쇼핑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복합 공간이다. 예술품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고, 영화관과 아사이TV 본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으로 많은 맛집과 상점들이 자리잡고 있다.

롯본기힐즈를 대표하는 빌딩이 바로 ‘모리타워’. 52층 짤리 빌딩 위 전망대에서 도쿄 시내를 한번에 내려다 볼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250m의 전망대와 좀 더 높은 270m 전망대로 나눠져 있다. 270m의 경우 ‘스카이 데크’라고 불리며, 옥상 전망대에서 360도로 도쿄시내 전체를 구경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곳은 도쿄타워를 비롯한 주요 시설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좋은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아름다운 노을과 야경을 볼 수 있다.

김홍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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