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종합
서울 아파트, 최대거래량 기록

정부의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 발표 직전에 서울 아파트 거래가 크게 늘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이 8000건에 육박하며 12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18일 서울시 부동산거래정보 포털인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기간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 건수 기준)은 17일 7924건으로 일평균 466.1건을 기록했다. 이는 8월 240.2건의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거래량만으로 이미 지난 한 달 거래량 7434건을 뛰어넘었다. 또 9월 하루 평균 거래량으로는 주택시장 호황기이던 2006년 9월(일 449건)보다 많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월 거래량은 올해 들어 3월 1만3819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4월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 등의 영향으로 4월 6208건, 5월 5461건, 6월에는 4762건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7월 들어 5555건으로 늘었고, 8월 7434건에 이어 이달까지 석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2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증가한 것은 7월 보유세 개편안 정부안 공개와 여의도·용산 통합개발 발표 이후 7∼8월 계약 건수가 늘어난 영향이다. 

현재 주택거래 신고일은 계약 후 60일 이내로 이달 신고 건수에는 7월과 8월 거래량이 다수 포함돼 있다. 

구별로는 중소형 아파트가 밀집한 노원구의 거래량이 일평균 55.3건으로 지난달(23.1건)의 2배 이상이다. 송파구의 거래량은 일평균 28.1건으로 지난달(9.7건)의 3배 수준으로 증가했고 강동구도 21.2건으로 지난달(8.3건) 거래량을 크게 웃돌았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각각 하루 평균 19.9건, 18.1건을 기록해 역시 지난달(8.3건, 7.9건)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 이에 비해 통합개발 호재로 가격이 급등한 용산구와 영등포구는 이달 거래량이 일평균 7.6건, 14.4건을 기록해 8월(4.6건, 10건)보다 약간 증가하는 데 그쳤다.

부동산114 김은진 리서치팀장은 주택거래신고일이 60일에 달하고 대책 발표 전인 이달 초순까지 실제 거래도 많이 이뤄지면서 9월 거래량은 최근 서울아파트 시장 과열 현상의 정점을 보여주는 모습이라며 그러나 9·13대책 발표 이후 시장이 관망세로 접어들면서 10월 이후 한동안은 거래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정부가 주택거래신고일을 60일에서 30일로 단축하기로 함에 따른 신고 기간 축소는 앞으로 거래량 통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형새난슬 기자  shk224036@gmail.com

<저작권자 © 전국아파트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형새난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