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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살이 생기는 것도 피부질환의 일종?

‘닭살피부’ 정체가 궁금해요!

우리가 흔히 ‘닭살피부’라고 부르는 증상은 ‘모공각화증’이라고 한다. 닭살피부는 팔과 다리 등 우리 몸 바깥쪽 부분에 모공을 따라 작은 돌기가 나타나는 증상이 마치 닭살모양 같다고 해서 일컬어졌다. 이러한 닭살피부는 모공 입구부분의 각질화가 비정상적으로 진행되면서 발생하는 양성피부질환이다. 모낭에 박힌 각질 덩어리 때문에 피부가 마치 털을 뽑은 닭의 피부처럼 보이게 되는 것이다. 

주로 팔다리 바깥쪽에 발생하고, 얼굴 · 등 · 가슴에도 모공각화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일시적으로 생기는 춥거나 피부에 닿는 촉감으로 인해 생기는 닭살과 달리 지속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면서, 마치 좁쌀여드름처럼 딱딱한 각질이 손으로 만져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공각화증은 가려운 증상을 동반하고 색소침착도 잘된다.

 

닭살피부, 왜 생기는 걸까요?

닭살피부는 청소년의 50~80%, 성인의 40%가 앓고 있는 흔한 질환으로, 사실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이 밝혀진 바가 없다. 다만 보통염색체에 우성 유전하는 유전성 피부질환이므로 유전적인 영향이 가장 크다고 보고 있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이나 각화이상질환인 어린선 등 가족력에도 그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 있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모공각화증의 원인이 열로 인해서 피부가 건조해서 생기는 문제라고 보고, 한약복용과 식습관교정, 미세약초침으로 치료한다. 

 

닭살피부, 왜 악화되고 심해질까?

피부는 자극에 대한 보호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가장 바깥에 위치한 각질층은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증발을 막고 자외선 침투를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각질층이 손상이 되면 피부는 손상을 막기 위해 더 많은 각질을 생성시키게 된다. 각질 주기는 보통 28일 정도이지만 각질이 상한 상태의 모공각화증은 이 주기가 더 길어지면서 모공각화증이 심해지는 것이다. 

 

닭살피부, 어떻게 예방하고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모공각화증은 각질로 인해 생기는 문제인 만큼, 각질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각질 연화제나 보습제로도 어느 정도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평소에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에 신경 쓰면서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정도의 물로 짧은 시간 내에 샤워를 하고, 샤워 후에는 바로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건조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자주 샤워를 하거나 때를 미는 등 피부에 자극을 주는 일은 삼가야 한다. 

 

 한의학적인 원인으로 살펴봤을 때에는 피부에 열을 오르게 하는 밀가루 식품, 자극적인 인스턴트식품, 설탕, 화학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무의식적으로 손으로 대거나 긁는 등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재발이 잦고 색소침착을 동반하며 피부 건조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때 모공이 감염되어 모낭염이 발생하고 색소침착으로 인해 얼룩덜룩한 자국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를 잘하거나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한의원에서 시행하는 미세약초침이라는 시술은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 재생력을 키워주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각질주기를 정상화 시키고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다.

신애숙 대구한방병원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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