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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심리 4개월째 ‘꽁꽁’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지수가 하강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주택과 토지를 합한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지수는 시장 위축에 따라 90을 턱걸이하는 수준까지 밀렸다.

16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월(19~29일) 부동산시장 소비 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90.9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은 각각 2.3포인트, 1.8포인트 내려 92.0, 89.8로 밀렸다. 모두 하강국면이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되며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가격상승 및 거래증가 응답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토연구원은 지수 범위에 따라 부동산 매매 경기를 △상승국면(115 이상) △보합국면(95∼115) △하락국면(95 미만) 등 세 가지로 평가한다. 

서울 지역만 따지면 3월 주택매매 심리지수는 100.7로 2월(102.1) 다소 떨어졌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작년 12월(104.9) 이후 4개월째 매수·매도 심리가 팽팽히 맞서는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2월보다 심리지수가 많이 떨어진 곳은 제주(-8.6p), 전북(-8.4p), 세종(-8.4p)이었다. 

주택전세시장의 소비심리는 매매시장보다 더 차가웠다. 3월 전국 주택전세 심리지수(85.4)는 한 달 사이 2.2p 떨어졌고, 서울전세 심리지수(85.9)도 3.3p 낮아졌다. 지수 상 전국 단위로는 5개월째, 서울의 경우 4개월째 하강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세종(-18.5p), 제주(-5.6p), 광주(-4.4p) 등의 하락 폭이 컸다. 

토지시장 역시 하강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토지시장 소비자 심리지수는 전국에서 전월 대비 0.1포인트 오른 92.6을 기록했지만 하강국면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0.3포인트 하락한 94.2, 비수도권은 0.1포인트 상승한 90.8을 나타냈다. 

부산이 7.1포인트로 소폭 개선됐고 대구와 강원이 각각 6.4포인트, 4.1포인트 올랐다. 반면 광주는 5.7포인트 하락했고, 울산과 제주도 3~4포인트대 낙폭을 기록했다.

김지원 기자  dswldn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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