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라이프 신간/영화
왓칭Ι 2019. 4. 17 개봉 Ι 한국 Ι 공포, 스릴러 Ι 감독 김성기 Ι 출연 강예원(영우), 이학주(준호)Ι 15세 관람가

SYNOPSIS

회사 주차장에서 납치 당한 여자(강예원)는 자신을 조여오는 감시를 피해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는데.... 하루 평균 83회, 모든 일상이 CCTV로 노출되는 현대사회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시선의 공포를 벗어날 것인가! 

 

영화 <왓칭>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번쯤 겪었을 법한 ‘시선’의 공포를 다룬다. 여기서 말하는 ‘시선’이란 바로 CCTV, 그리고 출처를 알 수 없는 낯선 이의 눈길 모두가 포함된다. 하지만 CCTV는 미연에 사고를 예방하고 특정 범죄 사건 해결에 결정적 제보를 하는 순기능이 있기에, 교통용·산업용·교육용부터 몇 년 새 증가한 홈캠 등 수많은 숫자로 도처에 깔려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시선’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엘리베이터, 지하철 역, 버스 내부, 지하주차장, 화장실 입구 등에서 하루 평균 83회나 감시 당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하지만 보호한다는 명목 하에 설치된 CCTV들이 도리어 해킹 및 감시의 수단으로 변하며 일상은 순식간에 공포로 바뀌어 버린다. 영화 <왓칭>은 이러한 일상의 공포를 장르적 속성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일상이 공포로 바뀐 주인공의 모습을 주체적인 캐릭터로 발전시켜낸다. 

늦은 시간까지 일하고 퇴근하던 ‘영우’는 수십 개의 CCTV로 둘러싸인 지하주차장에서 정신을 잃고 만다. 눈을 뜬 그녀 앞에 등장한 건 바로 평소 안면이 있던 회사 경비원 ‘준호’. 갈아 입혀져 있는 붉은 드레스와 하이힐, 눈앞에 펼쳐진 장면은 바로 경비실 안 수십 개의 CCTV 화면들. 집, 자동차, 회사, 카페 등 자신의 모든 일상이 준호의 손바닥 안에서 감시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영우’는 필사의 탈출을 시작한다. 현대인의 공포를 탈주스릴러라는 장르로 녹여낸 영화 <왓칭>은 CCTV 속 ‘영우’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극 전개에 긴장감을 불어넣어 작품의 재미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킨다. 

일상에서 가장 익숙하고 누구나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공간인 ‘지하주차장’은 <왓칭>을 통해 새로운 시선으로 재탄생 했다. 주차된 차들만이 즐비한, 탁 트인 공간인 지하주차장은 오히려 밀실보다 황량한 공포감을 안겨준다. 공간이 주는 특유의 음산한 분위기에 산 사람이 머물 수 없는 지하의 공간에서 탈출해야만 한다는 설정을 더해 완성된 <왓칭>은 곳곳에 설치된 CCTV를 통해 나도 모르는 사이, 내 모습이 불특정 다수에게 보여지고 있다는 위압감을 주며 영화를 보는 이들에게 알 수 없는 묘한 공포감을 심어준다. 

<왓칭>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명품 배우들이 대거 출격하여 영화적 완성도를 높인다. 주인공을 맡은 강예원은 ‘날 보러와요’ ‘트릭’에 이어 ‘왓칭’까지 호러퀸의 매력을 보여준다. 이번 영화에 대해서 그는 “전작에서는 피해자의 입장에서 연기를 했다면 ‘왓칭’에서는 주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어떻게든 이 상황에서 벗어나 살아나가겠다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독립영화로 시작해 [오 나의 귀신님]으로 대중들에게 각인된 배우 이학주가 <왓칭>에서 필모그래피상 가장 지독한 악역으로 변신을 예고한다. 개성 있는 연기로 항상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시킨 이학주는 이번에는 ‘영우’에 대한 삐뚤어진 집착과 소유욕을 가진 ‘준호’ 역으로 분했는데, 역할에 완벽하게 동화된 그의 모습은 영화의 몰입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CCTV와 몰래카메라, 블랙박스 등을 통해 누군가의 사생활이 전부 노출, 감시될 수 있으며 나아가 더 큰 범죄가 도사리고 있다는 반전과의 결합으로 영화적 재미를 높이고 싶었다”고 밝힌 박선혜PD의 말처럼 일상에서의 공포, 영화적 스릴, 그리고 메시지를 향해 달려가는 영화 <왓칭>은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전국아파트신문  @

<저작권자 © 전국아파트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국아파트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