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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실업률 19년만에 최고치 기록청년층 실업률은 11.5%로 1년 전보다 0.8%p 상승

4월 실업자 수와 실업률이 외환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0년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실업자 수는 124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8만4천명 증가했으며 실업률도 4.4%를 기록해 0.3%p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1999년 6월 구직기간 4주 기준으로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많았고, 실업률은 2000년 4월 4.5% 이후 가장 높았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1.5%로 1년 전보다 0.8%p 상승했다. 역시 동월 기준으로 2000년 이후 최고였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16만명으로 1년 전보다 6만7천명 증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5%로 역시 0.1%p 내렸다. 고용률을 연령대로 보면 60세 이상에서는 작년 4월보다 1.0%p 상승했지만, 20대·30대·50대(각 -0.2%p)와 40대(-0.8%p)에서 하락했다.

취업자 수는 60세 이상 33만5천명, 50대 6만5천명, 20대 2만1천명 증가했지만, 40대와 30대는 각각 18만7천명, 9만명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30∼40대의 부진은 해당 연령대의 인구가 줄고 제조업 취업자 감소가 지속하는 영향이라고 통계청은 풀이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의 경우 상용근로자는 32만4천명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는 4만5천명, 일용근로자는 2만1천명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2만8천명 늘었지만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는 각각 7만명, 4만6천명 줄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 증감을 보면 주당 1∼17시간이 1년 전보다 36만2천명 증가한 178만1천명으로 1982년 7월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런 초단시간 취업자 급증은 대학 재학 중인 청년층이 음식점 등에 유입되고 공공일자리 규모가 10만명가량 늘었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8%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0.1%p 하락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작년 3월에 있던 지방직 공무원 접수가 4월로 이동하면서 실업자 수와 실업률이 올라갔다”며 “전반적으로 증가하던 도매 및 소매업에서 감소 폭이 크지 않다면서 전월보다는 취업자 증가 수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정 과장은 “상용직의 견조한 증가세가 지속하는 등 4월에는 긍정과 부정적인 지표가 혼재한 모습을 보였다”며 “5월 제조업 상황과 건설, 도소매 부문을 잘 살펴보면 2분기 고용상황에 대해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정 기자  cammer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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