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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 “주택경기 침체 길어진다”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 전월대비 1.2포인트 하락

6월 주택경기가 지난달보다 더 악화될 전망이 나온 가운데, 지역별로 양극화 현상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6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72.9로 전월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고 4일 밝혔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HBSI가 70선을 이어가고 있다”며 “2017년 6월 이후 2년째 기준선을 크게 하회하고 있어 주택사업경기 어려움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대구, 대전, 광주지역의 6월 HBSI는 상승했으나 부산과 울산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울은 전월대비 0.5포인트 오르며 보합세를 유지하며 85.7을 기록했다. 이는 3월 이후 3개월 연속 80선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대구, 대전, 광주는 각각 85.7, 89.2, 86.6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각각 7.4포인트, 4.1포인트, 6.0포인트 올랐다. 대구의 경우 80선을 회복할 전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다른 지역의 사업경기 악화와 최근 당해 일부지역의 분양시장 호조에 따라 주택사업자의 긍정적 인식이 소폭 확대된 것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되나 낙관적인 사업전망은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부산과 울산은 전월대비 각각 9.1포인트, 13.6포인트 떨어지며 63.3, 50.0을 기록했다. 특히 울산은 지난해 10월 이후 40~60선을 유지하면서 침체된 주택사업경기가 장기화되는 분위기다.

6월 재개발·재건축 수주전망은 재개발이 86.5로 전월대비 6.4포인트 떨어졌고, 재건축이 85.2로 전월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정부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규제가 지속되면서 수주 전망 악화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게자는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규제가 확대되고 있는데다 일몰제의 영향으로 향후 발주물량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서울시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수주 경쟁 심화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유 기자  kimss78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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