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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6번째 금연아파트 지정‘건강증진 이끈다’10월부터 복도서 흡연 시 과태료 5만원 부과
울산 중구보건소가 8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2단지에서 금연아파트 지정식을 진행하고 있다. / 울산시청 제공

전국 최초로 금연아파트 지정을 실시한 뒤 지속적인 확대를 추진해 온 울산 중구보건소가 6번째 금연아파트를 선정했다. 

중구보건소는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2단지’를 지역 내 6번째 금연아파트로 지정하고,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지정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지정식에는 중구보건소 관계자와 아파트 주민대표, 관리사무소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중구보건소는 이날 아파트 정문 옆 벽면과 엘리베이터 입구 9곳에 금연아파트 현판을 달았다. 또, 아파트 출입구 앞·뒤로 금연아파트 관련 현수막을 설치하고, 주민대표 등과 함께 금연아파트의 필요성 및 적발 시 과태료 여부 등에 대한 홍보캠페인도 진행했다.

금연아파트 지정은 정부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지난 2016년 9월 3일 시행됨에 따라 공동주택 세대 중 2분의 1 이상 주민의 동의를 얻으면 신청 가능하다. 

이에 따라 중구보건소는 지난 2016년 9월 ‘우정동 에일린의 뜰 3차 아파트’를 전국 최초 금연아파트로, 같은 해 11월에는 ‘약사동 아이파크’를 두 번째로 지정한 바 있다. 이어 ‘태화동 웰빙파크빌’, ‘복산 아이파크’, ‘동인빌라’를 금연아파트로 각각 지정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으로 지역 내 금연아파트를 확대해왔다.

구의 6번째 금연아파트인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2단지는 전체 193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55.4%인 107세대가 금연아파트 지정에 동의함에 따라 복도와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전부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3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친 뒤 오는 10월 8일부터 이들 구역에서 흡연 시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금연아파트라도 베란다와 화장실 등 실내 흡연을 막을 법적 근거가 없는 만큼, 아이와 이웃에 대한 배려로 아파트 내 모든 곳에서 금연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주민의 간접흡연 폐해 인식개선을 위해 금연 캠페인을 실시하고, 흡연자 금연실천 독려 등 건강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중구보건소는 금연아파트를 대상으로 건강홍보관을 운영하면서 금연뿐 아니라 운동과 영양, 혈압, 당뇨관리, 구강, 정신건강증진 등의 보건서비스도 실시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어 왔다.

신설아 기자  ss18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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