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종합
새 아파트 VS 기존 아파트 “양극화 깊어진다”입주 2년 이내 아파트값 상위 10위권 강남3구 싹쓸이

새 아파트 선호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입주한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 상위 10곳을 강남3구가 싹쓸이 했다. 분양가 대비 57% 이상의 웃돈(프리미엄)이 붙은 곳도 있다. 반면 인구가 줄고 있는 지방의 새 아파트와 기존 아파트 가격 격차는 수도권보다 커, 양극화가 깊어졌다.

KB국민은행 부동산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은 입주 2년 이내 새 아파트값이 지역 평균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지역별 분석에 따르면, 우선 새 아파트와 기존 아파트의 가격 격차가 지방일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입주 2년 이내(‘18년~19년 7월까지) 새 아파트 630개 단지의 3.3㎡당 매매가격은 전국 평균(1,203만원) 대비 25.7% 높은 1,512만원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새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1,851만원으로 해당지역 평균(1,640만원)보다 211만원(13%) 높았다. 지방은 해당지역 평균(746만원)보다 344만원(46%) 높은 1,090만원을 기록했다. 수도권보다 가격 격차가 133만원 컸다. 격차가 가장 큰 지역은 경북(66%)이었으며, 전북(65%), 충북(61%), 전남(56%), 광주(55%), 경남(52%)이 그 뒤를 이었다. 

주택 경기가 어려운 지방은 순유입 인구가 줄어들고 있지만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주거 선호도가 낮은 오래된 아파트 중심으로 집값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북의 경우 최근 5년 아파트 연평균 입주물량은 1만9,814가구로 직전 5년 평균 대비 2.2배 증가했다.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둔 집주인들이 잔금 마련을 위해 기존 집을 급매물로 내놓으면서 집값 하락을 부채질 하고 있는 것이다.

광역시에서 새 아파트값 상위지역은 대구, 대전, 부산의 아파트가 차지했다.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 아파트는 상위 4위까지 휩쓸었다.

입주자들의 새 아파트 선호현상이 계속되는 만큼, 새 아파트와 기존 아파트의 가격 격차를 좁히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고유 기자  kimss7890@hanmail.net

<저작권자 © 전국아파트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