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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광’ 청약 열기 여전비규제 지역에 수요자 몰려 높은 청약률 기록
대구 아파트 전경 / 전국아파트신문 DB

이른바 ‘대대광(대구·대전·광주)’ 분양 열기가 그칠 기미를 보이질 않는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청약에 수요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아파트투유 청약 집계에 따르면 대전 동구 ‘신흥 SK뷰’가 평균 경쟁률 24.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682가구 모집에 1만6944명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63.3대 1로 전용면적 84㎡에서 나왔다. 

지난달 31일 청약에 나선 대구 남구 ‘교대역하늘채뉴센트원’에는 479가구 모집에 1만9015명이 몰려 39.7대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같은 날 청약한 광주 ‘무등산골드클래스2차’도 396가구 모집에 7436명이 몰리면서 18.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 정보서비스 업체 직방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대전 청약 1순위 평균 경쟁률은 64.4대 1, 대구는 32.9대 1, 광주는 31.8대 1을 기록했다. 

작년부터 이어진 대대광의 청약 열기는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광주 북구에서 분양한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의 청약 평균 경쟁률은 54.7대 1을 보였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전용 84㎡로 99.14대 1에 달했다. 지난달 청약한 대구 달서구 ‘빌리브 메트로뷰’에는 108가구 모집에 4548건이 모이며 평균 경쟁률 42.11대 1을 보였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달 26일부터 대구 중구, 광주 광산구·남구·서구, 대전 서구·유성구 등 6곳에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기준을 적용했지만, 규제 지역을 피해 비규제 지역에 수요자가 몰리면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게다가 정부가 민간택지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면 대대광도 사정권에 들어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청약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분양 물량 자체가 줄어들까 우려하면서 청약 수요자들이 일찌감치 몰린 것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대대광은 도심 지역을 위주로 정비사업이 속속 진행되면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자가 몰렸고, 수도권에 비해 청약과 대출, 세금 부담이 덜해 높은 청약 경쟁률이 나오고 있다”며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를 이들 지역으로 확대하면 수급 불균형 문제 때문에 청약 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정 기자  cammer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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