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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 부활 조짐…“4분기 1만여 가구 분양”강남, 목동 등 가격 12년 만에 최고 상승
서울 주상복합 아파트 / 전국아파트신문DB

주상복합 아파트의 인기가 되살아나면서 신규 분양에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25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4·4분기에 전국 19곳에서 주상복합 1만983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수도권 9곳이 5934가구로 절반이 넘는 물량이 나온다. 지방에서는 △부산 4곳 1822가구 △대구 3곳 1799가구 △광주 1곳 238가구 △울산 1곳 576가구 △전주 1곳 614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주상복합은 관리비 부담, 환기 취약, 낮은 전용률 등으로 인기가 주춤했지만 최근 주거개선에 중점을 둔 설계가 나오며 수요자들의 눈길을 다시 끌고 있다.

실제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강남, 목동 등 주상복합 아파트 가격은 12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는 지난 7월 23억6000만원(24층, 전용 137㎡)에서 지난달 같은 면적이 24억원(8층)에 실거래 됐다. 목동 ‘트라팰리스 이스턴에비뉴’도 지난해 3월 19억원(37층, 전용 163㎡)에 거래됐지만, 올해 6월엔 같은 유형이 21억8000만원(36층)에 팔려 3억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올해 대구에서 가장 비싼 값에 거래된 아파트 10가구 중 7가구는 주상복합인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이 아파트는 대구 역대 최고가인 34억5000만원(48층, 전용 230㎡)에 팔렸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커지며 최근 분양한 주상복합 아파트 청약 성적도 좋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주상복합 아파트는 도심 및 교통이 편리한 평지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불편하다고 인식됐던 부분들이 개선됐고, 향후 리모델링을 통한 변화도 가능해 주상복합 시장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고 말했다.

눈길을 끄는 신규 주상복합 분양도 이어진다. 아이에스동서는 오는 10월 대구 북구 고성동에서 ‘대구역 오페라 W’ 분양에 나선다. 최고 45층, 전용면적 78~84㎡로 총 1088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다.

SK건설도 다음달 인천 서구 루원시티 주상 5·6블록에서 지상 최고 47층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 분양에 나선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5~84㎡ 총 1789가구 대단지다. 상업시설과 오피스텔 529실도 동시에 분양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화건설은 10월 전주에서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를 분양한다. 지상 45층, 전용면적 84∼172㎡ 아파트 614가구다. 

김지원 기자  dswldn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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