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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잃은 성남지역 청년들“서현공공주택 지켜달라” 호소26일 사업정상화 촉구하는 기자회견 열어

경기도 분당 서현공공주택 건립 논란이 세대 갈등으로 번졌다.

‘성남을 사랑하는 청년모임(이하 청년모임)’은 26일 오전 성남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현공공주택지구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청년모임 구성원 10여 명이 참석해 “공공주택 개발의 공익성은 사라지고 정치적으로 악용되고 있는 사태와 관련, 이는 청년 당사자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서현공공주택지구를 확정 고시하고, 오는 ’23년까지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등 2천500여 세대의 공동주택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해당 지역 아파트 주민들이 교통체증과 학교 과밀화 등을 이유로 공공주택지구 지정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자 청년모임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낸 것이다.

이들은 “이번 서현공공주택 건립 사업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추진되는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서현동 110번지는 직장·학교가 가까운 도심지 내의 입지로 성남지역 청년들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청년들이 새로운 사회적 약자”라면서 “청년새대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직장과 주거문제 해결이다. 이를 위해 역대 모든 정부가 공공주택 건설을 추진해왔다. 서현공공주택이 아니면 성남의 청년들은 도대체 어디로 가란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일부 반대 의견에 대해서 이들은 “이번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철회될 경우 오히려 민간개발 등 난개발이 예상돼 지역 주거환경이 더욱 나빠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청년모임 기자회견 전날인 25일 ‘서현동 110번지 난개발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은수미 성남시장을 엄벌해달라는 탄원서를 수원고등법원에 제출했다.

은 시장은 올해 초 지구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한 주민의 청원 글에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을 지자체가 반대하거나 거부할 수는 없다”라고 답한 바 있다.

 

김지원 기자  dswldn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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