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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 하와이

하와이 인사말 ALOHA의 어원

지구상에 하와이 같은 곳은 어디에도 없다. 세계에서 분화 활동이 가장 활발한 화산과 세상에서 가장 높은 해저산맥이 있다. 서핑과 훌라, 하와이 특산 요리의 발상지이고 오래전 왕국이 존재했었으며, 미국 영토 내에 유일한 왕궁이 있다. 지질학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젊은 땅인 하와이는 가장 최근에 미국의 주로 편입됐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하와이의 특징은 ‘알로하 정신’으로, 연중 온화한 기후에 곁들여진 하와이 주민들의 온정이 바로 이것이다.

하와이는 크게 카우아이, 오아후, 몰로카이, 라나이, 마우이, 하와이 섬의 여섯 개 주요 섬으로 이루어져 각 섬마다 뚜렷한 개성을 지니고 있으며, 스페셜한 어드벤처와 관광명소로서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마크 트웨인은 하와이를 이렇게 표현했다. “그 평화로운 땅, 그 아름다운 대지, 그 기후, 길고 풍요로운 여름날과 선한 사람들은 변함이 없으리니, 모두 천국에서 잠들고 또 다시 천국에서 깨어난다.”

 

정원의 섬, 카우아이

하와이에서 네 번째 큰 섬인 카우아이는 ‘정원의 섬’이라는 별칭이 어울리는 곳이다. 하와이 섬 중 가장 먼저 생성되고, 하와이 제도의 최북단에 자리 잡은 카우아이는 에메랄드빛 계곡과 뾰족한 산, 깎아지듯 솟아오른 절벽들로 가득하다. 수백 년 동안 자란 열대 우림과 여러 갈래로 나뉘어진 강, 계단식 폭포가 장관이다. 이곳의 일부 지역은 바다나 상공으로만 접근할 수 있으며, 상상하지 못했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선사한다.

대자연의 아름다움 외에도 다채로운 어드벤처를 즐길 수 있다. 와일루아 강의 카약, 포이푸 비치의 스노클링, 코케에 주립공원의 트레일을 걷는 하이킹 등을 강력 추천한다. 또 지프라이닝 줄을 타고 카우아이의 울창한 계곡을 건너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카우아이를 체험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카우아이 여행의 즐거움은 다양한 명소에서 만나는 여유로운 분위기와 풍요로운 문화라 할 수 있다.

 

만남의 장소, 오아후

오아후는 ‘만남의 장소’라고 불리는 그 이름처럼 활기찬 곳이다. 하와이 인구의 대부분이 모여 살고, 풍부한 관광활동 및 명소가 있는 오아후는 호놀룰루, 윈드워드 코스트, 센트럴 오아후, 리워드 코스트, 노스 쇼어의 다섯 개 지역으로 나누어진다. 원주민의 가치와 전통을 기반으로 동서양 문화가 융합된 곳이다. 오아후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기 때문이다.

카일루아 비치의 맑고 푸른 바닷물이 호놀룰루의 대도시 풍경과 어우러지고, 이올라니 궁전의 역사적 건축물이 진주만의 영원한 기념비와 만난다. 또 대도시 와이키키가 노스 쇼어의 작은 타운 ‘할레이와’로 이어진다. 유명한 ‘레아히(다이아몬드 헤드)’ 정상으로 하이킹을 하든, 하와이 최고의 쇼핑을 즐기든, 아니면 아름다운 해변의 백사장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하든, 누구나 오아후에서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생생한 체험, 몰로카이

옛날의 하와이를 상상해 보자. 때 묻지 않은 땅과 자연 그대로의 해변, 고층 빌딩도 신호등도 없는 곳. 현지인과 똑같은 방식으로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몰로카이다.

하와이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인 몰로카이는 길이 61km인데 가장 넓은 폭은 16km이다. 세계에서 제일 높은 해안 절벽(1천97~1천188m)이 북동쪽 해안을 따라 우뚝 솟아 있고, 남쪽 해안에는 하와이에서 가장 긴 산호지대(45km)가 있다. 도보와 자전거 여행이나 4륜 구동 차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야외 어드벤처를 위한 섬이다. ‘칼라우파파 국립역사공원’으로 이어지는 높이 518m 절벽을 따라 붉은 진흙을 밟으며 하이킹을 하거나 하와이 최대 백사장 해변 중 하나인 ‘파포하쿠 비치’로 가도 좋다.

하와이 원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몰로카이는 하와이 문화가 번창하는 곳이다. 땅에 대한 몰로카이 주민들의 애착(알로하 아이나) 덕분에 전원적인 생활방식을 보존하고 있으며, 작은 ‘카우나카카이’ 마을부터 신성한 ‘할라바’ 계곡까지, 알로하 정신을 느낄 수 있다. 하와이의 과거가 몰로카이에서 살아 숨 쉰다.

 

 

낭만이 가득한 섬, 라나이

이곳에는 신호등이 하나도 없는데, 이것이 라나이 사람들이 ‘라나이를 사랑하는 방식’이다. ‘마우이’에서 14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지만 번잡한 세상과 완전히 동떨어진 라나이는 두 세계가 섞여 있는 듯 한 느낌. 첫 번째 세계는 세계 정상급 시설과 챔피언십 수준의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챌린지 앳 마넬레’와 ‘익스피리언스 앳 코엘레’ 같은 럭셔리 리조트에 있다. 다른 하나는 4륜 차로 섬의 울퉁불퉁한 전원길을 따라 인적이 드문 ‘케아히아카웰로(신들의 정원)’와 ‘폴리후아 비치’ 같이 호젓한 비경을 둘러볼 수 있는 대자연이다. 실제로 라나이의 포장도로는 불과 48km 밖에 되지 않는다.

하와이에서 인구가 가장 적다는 것 또한 라나이의 매력 포인트. 소나무가 늘어선 먼로 트레일의 정상에서 바라보는 근사한 경관에서부터 낭만적인 훌로포에 베이의 재주꾼 스피너 돌고래에 이르기까지, 라나이는 여유로운 휴식과 짜릿한 모험을 만끽할 수 있는 낭만이 가득한 특별한 섬이다.

 

계곡의 섬, 마우이

할레아칼라 정상에서 구름 위에 서 보자. 라하이나의 해안 너머로 솟구쳐 오르는 14m 길이의 고래를 보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하나 하이웨이를 타고 급커브를 돌 때면 도로를 따라 폭포들이 장관을 이룬다. 한 번만 방문해도 왜 마우이가 ‘계곡의 섬’이라는 별칭을 갖게 되었는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마우이는 하와이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지만 생각보다 인구가 많지 않으며, 작은 마을과 더불어 섬 곳곳에 있는 쾌적한 리조트는 복잡한 일상을 떠나 마우이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업컨트리 마우이의 아름다운 산비탈에서부터 세계 최고의 해변으로 여러 차례 선정된 바 있는 멋진 해변에 이르기까지, 계곡의 섬 마우이는 여행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준다. 훌륭한 마술 묘기와 마찬가지로 마우이도 직접 체험해 봐야 그 진가를 비로소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모험의 시작, 빅아일랜드

킬라우에아 화산의 푸우 오오 벤트에서 뿜어져 나오는 하얀 연기를 보며 상공을 날고 있을 때는 잘 구분이 되지 않는다.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의 빼어난 전경과 섬의 은연한 폭포, 울창한 계곡과 평화로운 해변을 내려다보는 헬기 투어는 하와이 섬 또 다른 모험의 시작.

이 섬은 용암이 흩뿌려진 사막에서 열대 플랜테이션과 정원에 이르기까지 갖은 경관이 있어 상상 가능한 모든 어드벤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코나 코스트에서 쥐가오리와 함께 스노클링이나 스쿠버 다이빙을 만끽하고, ‘파니올로(하와이 카우보이)’의 고장인 ‘와이메아'에서 말을 타고 초원지대를 신나게 달리며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

‘와일루쿠 리버’ 주립공원에서는 442피트(135m)에 달하는 아카카 폭포와 레인보우 폭포라고도 일컫는 80피트(24m) 낙차의 와이아누에누에 폭포를 볼 수 있고, 150마일(241km)에 이르는 화산사막 지대와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의 열대 트레일에서 하이킹도 신비감을 더해준다.

 

할 것도 볼 것도 넘쳐나는 하와이 섬은 ‘하와이의 어드벤처 섬’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 도착 후 금방 그 이유를 깨닫게 될 것이다.

김홍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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