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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률, 금융비용 증가율의 4배

직방, 지난해 아파트구입에 따른 금융비용 발표

“아파트 가격급등 현상 나타날 수 있어”

“가격안정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 필요”

서울 노원구 아파트촌 전경 / 전국아파트신문 DB

2019년 4분기 아파트 매매에 따른 금융비용 상승률이 실거래가격 상승률의 4분의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하에 따른 결과로 아파트 매입에 우호적인 환경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10일 직방이 아파트구입 연간금융비용을 조사한 결과 2019년 4분기 금융비용은 380만원으로 전분기 377만원 대비 0.9% 상승했다. 같은 기간 평균실거래가격은 3억7031만원에서 3억8556만원으로 4.1% 상승했다.

직방 관계자는 “거래가격상승에 비해 금융비용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었던 셈”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아파트 매입 금융비융은 2분기 연속 줄어들었다. 2019년 4분기 금융비용은 514만원으로 3분기 537만원 대비 23만원 하락했다. 거래가격은 5억2707만원에서 5억2073만원으로 634만원 하락했다.

지방의 아파트매입 금융비용은 247만원으로 2018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됐다. 2018년 4분기 264만원 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2019년 중 가장 높다.

시도별로 나누어 보면 아파트 매입 금융비용은 전분기 대비 서울, 대전, 제주에서만 줄어들었을 뿐 그 외 지역에서는 모두 증가했다. 서울 58만원, 대전 1만원, 제주 17만원 감소했다.

특히 서울과 제주는 이자율뿐 아니라 거래가격도 하락하면서 금융비용 감소가 이루어졌다. 금융비용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부산으로 51만원 상승했다. 세종이 다음으로 50만원 상승했다. 세종은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금융비용이 상승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대출규제를 강화하며 고가주택에 대한 자금 유입경로를 옥죄고 있지만 낮은 자금조달 비용으로, 전세를 활용한 갭투자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이러한 매매시장 흐름이 이어진다면 중저가 아파트시장의 가격 급등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가격안정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효정 기자  cammer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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