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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이상 고가 오피스텔 1월 거래 141% 늘어수도권 오피스텔 거래량은 작년 동기대비 13% 줄어

12·16 부동산대책으로 아파트매매는 감소하는 가운데, 고가 오피스텔의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전반적인 오피스텔 거래량은 감소했지만 5억원 이상 고가 오피스텔 거래는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오피스텔시장도 양극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통계를 분석한 결과 고가 혹은 대형 오피스텔 거래는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 1월, 5억원 이상에 거래된 오피스텔은 87건으로 전년 동기 36건 대비 141.7% 증가했다. 전용면적 50㎡ 이상 오피스텔 거래량도 632건으로 전년 동기 617건 대비 15건 증가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오피스텔이 과거에는 임대수익을 얻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최근 아파트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자 실거주 목적으로 오피스텔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전반적인 오피스텔시장은 줄어들고 있다. 지난 1월 전국 오피스텔거래량은 2066건으로, 전년 동기 2292건 대비 9.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오피스텔 거래량은 올1월 1333건으로 전년 동기(1536건)보다 13% 줄었다. 서울거래량이 686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4.2% 감소했고 경기도가 489건으로 10%줄었다.

12·16 부동산 대책으로 고가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가 강화되고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 오피스텔에 투자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오피스텔은 보유하더라도 청약시 무주택자로 간주되는 점도 청약대기자들 입장에서 매력적이다.

조 연구원은 “여의도, 마포, 마곡지구 등 업무시설이 많은 지역 오피스텔은 인기가 여전하고 분양도 잘 되는 편이기 때문에 지역에 따른 오피스텔 양극화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지원 기자  dswldn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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