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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아파트 2천 가구에 미니태양광 보급

10가구 이상 공동신청한 경우 공용시설에 무상설치
설치가구 자부담분 제로페이로 결제가능
저소득계층에 가구당 10만원, 동일단지 10가구이상 공동신청시 설치비 5~10% 추가지원

거창군미니태양광설치완료(U빌리지1차19세대) / 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가 창원시를 비롯한 12개 시·군 2천가구에 가정용 미니태양광 발전소를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미니태양광 발전소 보급사업’은 70~80만원하는 설치비용의 일정부분을 지원해주는 것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전환정책에 따라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도민이 직접 전력생산에 참여토록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작년 11개 시·군 1천500가구에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16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니태양광은 강풍 시 태양광 모듈 낙하 등의 안전사고 우려와 다소 높은 설치 자부담 비용 등으로 보급에 차질을 빚어왔다. 이에 도는 지난해 7월, 미니태양광 시공기준과 안전관리 방법, 비상연락체계 등이 포함된 ‘안전관리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해 보급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자부담 완화로 도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저소득계층에게는 가구당 10만원을, 동일단지 10가구 이상이 공동신청할 시에는 설치비의 5~10% 이상을 추가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10가구 이상 공동신청한 아파트 중 경비실, 관리사무소 등 일조조건이 양호한 공용시설에는 미니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무상제공하며, 이는 자부담분을 시공업체에서 부담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또한 설치가구는 자부담비용을 제로페이를 사용해 결제할 수 있어, 소상공인은 수수료 부담을 경감하고 설치자는 연말정산 소득공제 3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온실가스 저감 및 전기료 절감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시공기준 준수여부 등 점검을 강화해 미니태양광 안전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니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각 시‧군 신재생에너지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미니태양광 발전소는 아파트 발코니, 단독주택 옥상 등 작은 공간에 간단히 부착할 수 있는 250~300W 용량의 소규모 태양광발전 설비다. 사용자가 설치비용의 25% 이하인 10~20만원만 지불하면, 800ℓ급 양문형 냉장고 1대 정도 사용이 가능한 전력(월 32㎾h)을 자가생산할 수 있다. 이는 매월 약 5~9천 원의 전기료 절감효과를 보는 것이다.

김지원 기자  dswldn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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