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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개포1단지’ 분양 속도낸다2018년 9월 말 마무리 예정이었으나 일정지연

‘강남최대 재건축물량’ 중 하나로 꼽히는 개포주공1단지가 오는 4월 분양을 목표로 정비 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막판 변수로 남아있던 상가 조합원과의 협상도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분양가 상한제적용 유예기간 내 분양 가능성이 높아진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개포1단지 조합은 상가 조합원과 ‘상가 재건축 관련 합의서’에 서명을 했다. 조합이 상가 대지지분에 대한 ‘상가 기여개발이익’ 명목으로 910억원을 상가위원회에 주는 것이 골자다. 

배인연 개포주공1단지 조합장은 “상가와 합의를 하고 이행확인서를 강남구청에 제출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는 일정에 나서려고 한다”며 “이는 관할구청의 적극적인 인허가유도 등을 고려했을 때 이번 기회가 아니면 재건축사업이 기한없이 늦춰져 더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합의서는 다음달 2일 조합원 총회에서 통과되면 확정된다. 양측은 합의서가 총회에서 통과되는 즉시 서로 제기한 소송을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개포주공1단지 조합은 오는 4월초 관리처분계획 변경인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보증을 받아 4월 24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낼 계획이다. 4월 말까지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신청하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1982년 입주한 개포주공1단지는 124개동, 총 5040가구로, 단지 내 개포1동주민센터 개포중 개원초 등이 있는 강남권 초대형 재건축 아파트단지다.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당초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조합은 2018년 9월 말 이주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아파트 및 상가 일부 가구가 퇴거에 불응하면서 일정이 지연됐다. 지난해 7월 마지막으로 남은 한 가구를 설득하는 데 성공, 개포주공1단지 총 5040가구가 모두 이주를 마쳤다. 하지만 이후에도 상가 기여 개발이익을 둘러싸고 갈등이 깊어지면서 사업이 지연돼왔다. 

신설아 기자  ss18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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