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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에 아파트 입주경기마저 ‘급랭’장기적으로 주택사업에 영향 미칠 것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 /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코로나19 확산 영향에 아파트 입주 경기도 위축되고 있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2월 입주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타났으며,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 지역을 중심으로 한 대부분 지역에서 2월 실적치와 3월 전망치가 동반 하락했다고 밝혔다. 앞서 12일 발표에는 지난달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실적치는 62.6으로 지난 1월 실적치(85.8) 대비 23.2포인트, 2월 전망치(84.3) 대비 21.7포인트 급락했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아파트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치로 그 이상이면 입주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입주여건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지난달 부산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실적치는 61.5로 2월 전망치(88.4) 대비 26.9포인트 급락했다. HOSI 전망치도 25.7포인트 하락한 66.6로 나타났다.

전북의 지난달 HOSI 실적치(43.7)는 2월 입주 단지들의 입주 시점이 코로나19 확산과 맞물리면서 2017년 6월 조사 이래 처음으로 40선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월 대비 전망치가 하락한 가운데, 이달 전국의 HOSI 전망치는 69.7로 조사됐다. 서울(76.4)은 12개월 만에 70선, 대전(69.2)은 16개월 만에 60선, 광주(56.0)는 12개월 만에 50선으로 떨어졌다.

주산연은 “2·20대책 발표와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2월 입주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타났다”며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 지역을 중심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2월 실적치와 3월 전망치가 동반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전국 입주율은 77.6%로, 미입주 사유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38.0%) △세입자 미확보(31.0%) △잔금대출 미확보(16.9%) 등으로 드러났다.

입주율 하락이 가장 큰 지역은 대구였다. 대구 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미입주와 입주 지연이 증가하면서 전체 입주율까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주산연은 전했다. 

한편 주산연이 지난달 24일부터 닷새간 99개 회원사를 상대로 코로나19와 관련한 인식 조사를 한 결과, 대부분의 응답자는 코로나19가 장·단기적(단기 96.9%, 장기 97.9%)으로 주택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응답자의 과반은 주택사업 가운데 분양(단기 56.8%, 장기 51.4)에 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박효정 기자  cammer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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