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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1100배 태우고 ‘안동 산불’ 진화정재숙 문화재청장 병산서원 방문
KBS NEWS 제공

지난 24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에서 난 산불은 임야 800㏊(800만㎡)를 태우고 26일 오후 2시30분쯤 진화됐다. 축구장 면적(국제규격 7149㎡)의 1100배가 넘는 산림이 불에 탔다. 

산불은 24일 오후 3시39분쯤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야산에서 발생했다. 불이 나자 당국은 헬기 13대, 소방차 30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초속 10m 안팎의 강풍이 불면서 진화에 애를 먹었다. 인근 주민 300여명은 대피령에 마을회관이나 청소년 수련관으로 피했다. 큰 불길은 산불발생 20여시간 만인 전날 정오쯤 잡혔다. 그러나 초속 8m의 강풍으로 곳곳에서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2시간여 만에 재발화했다. 대피령이 확대하면서 주민 1270여명은 숙박시설과 안전지대로 이동했다. 이번 산불은 한때 중앙고속도로 앞까지 번져 서안동IC∼남안동IC 16㎞ 구간과 양방향 안동휴게소가 40시간 정도 통제됐다가 이날 오전 9시쯤 통행이 재개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집계된 재산 피해는 주택 3채, 창고 2개동, 축사 3개동, 비닐하우스 4개동이며 인명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산불과 관련하여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지난 4일 안동 병산서원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안동 산불로 발생된 병산서원 주변의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경북도와 안동시의 적극적이고 세심한 대처로 화재의 위험에서 벗어난 세계유산인 병산서원을 지켜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달하기 위해 이뤄졌다. 문화재청장은 문화유산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치밀한 현장 지휘로 세계유산인 병산서원을 지켜준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특별히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지사는 “경북도는 한국의 세계유산 14곳 중 5곳이 있는 문화유산의 보고(寶庫)”라면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지원 기자  dswldn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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